앵커 멘트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인데요.

성남의 한 교회에서 헌혈자의 날을 맞아 릴레이 헌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요.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분당구 백현동의 한 교회입니다.

많은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신도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성남뿐 아니라 국내·국외에서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현장음> 박진이 목사 / 00교회 판교성전
"전국과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헌혈행사입니다. 이제 1,680차가 됐습니다. 그간 20년 이상 진행해 왔고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분이 참여해 준 가운데서 은혜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20년 가까이 이어온 헌혈릴레이.

이날 헌혈에는 신도 4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서울남부혈액원에서는 헌혈버스 5대를 지원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도들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전을 위한
봉사도 펼치고 있습니다.

해변이나 산림 등지에서 정화 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빗물 배수구 정비 자원봉사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모인 혈액은 공급이 시급한 곳으로 우선 전해질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헌혈을 했다면 2개월 이상 지나야만 재헌혈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