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노동자 통장이 있습니다.참여자가 2년간 근로를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월 14만 2천 원의 지원금이 추가 적립됩니다. 올해에는 총 6천 300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지난 2016년 도가 내놓은 청년 지원정책,
일하는 청년 통장.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서 3년 동안 일자리를 유지하면 ,
3년 뒤 기금 지원 등을 포함해 1,000만 원의 목돈을 손에 쥐어주는 사업이었습니다.

취업 중심 지원에서 탈피하고
구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까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시행 첫해에는 5만 명이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자 가족
"요즘 은행 이자도 그렇게 높은 데가 어디 있습니까? 종잣돈을 만들어 준다는 데 좋은 거죠."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는
지원금액을 줄이는 대신 참가자를 대폭 늘렸습니다.

기간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 시켰습니다.

명칭 또한 일하는 청년통장에서 청년노동자 통장으로 변경돼
현재까지 운영 중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제민 / 경기도 청년지원팀
"2020년부터는 매월 10만 원 내면 2년 뒤 58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뀐 겁니다. 워낙 많은 청년들이 지원을 하니까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바꾼거죠."

이런가운데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참여자가 2년간 근로를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월 14만 2천 원의 지원금이 추가 적립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연령과 소득 기준, 지원 인원을 확대해 6천 300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도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인 청년 노동자로 아르바이트와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6월 17일까지 청년 노동자 통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