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교육 '분노 없는 세상 만들기'
앵커 멘트사회적으로 '분노조절'이 이슈가 되는 요즘,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성남YMCA가 올해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찾아가는 분노 없는 세상 만들기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영유아교육기관의 부모, 교사가 대상입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아동 100명이 다니는 어린이집입니다. 아이들이 집을 돌아간 시간, 보육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주제는 '분노 없는 세상 만들기'. 내 안의 감정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대할 때 상황에 따라 변하는 시각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현장음> "화가 나셨지만 아닌 척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 선생님 입장이 아니셔도 됩니다. 요즘 좀 화가 났었다 하시는 분 계세요?" 여러 가지 색종이를 찢고, 구기고, 던져보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쌓아두던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놀이를 교사들이 먼저 경험해보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성남YMCA가 올해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찾아가는 분노 없는 세상 만들기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분노조절훈련 강사양성교육을 하고,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복덕 이사장 / 성남YMCA "성남YMCA에서는 사회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부모를 돕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내 신청한 16곳의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분노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어요." 사회적으로 '분노조절'이 문제가 되는 요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숙 원장 / 선사어린이집 "지금 아이들도 그렇고 교사도 마찬가지고 어른들도 그렇고요. 분노조절에 대한 것들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선생님들 상대로 학부모 상대로 교육을 신청했는데 학부모 교육 때 반응이 너무 좋았고요." 성남YMCA는 분노 조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