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방제 등 녹지 관리에 드론 활용
앵커 멘트성남시는 도시정보와 환경 관리 등의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달까지 추진되는 산림 지역 방제 작업에도 드론이 투입됩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분당 새마을연수원 인근 산림 지역에서 이뤄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직접 인력을 투입해 약품을 살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당시 작업에는 드론이 활용됐습니다. 방제 약품을 장착한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 소독약을 살포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하반기 대규모 방제 작업에도 드론이 투입됩니다. 이달까지 진행되는 방제 작업은 정자동 등 성남시 양묘장 40헥타르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양묘장에서 관리하는 묘목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매미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합니다. 시는 병해충 방제는 물론 산림지역 불법 행위 단속에도 드론을 투입합니다. <현장음> 성남시 관계자 "자체적으로 방제도 하고 불법행위 단속도 하고, 산불이나 병해충 피해 예찰 활동도 하고요. 불법 점용이라든지 여러 가지 불법 행위를 단속해요. (드론으로) 촬영해서 감시하는 거에요." 성남시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산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계절별, 상황별 녹지 관리 계획을 세울 예정. 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 산림 분야 드론을 보유한 지자체는 9곳에 불과하다며 성남시는 산림 분야 드론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