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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는 어르신에서, 대접하는 어르신으로"

신예림 기자,
방송일 : 2022.09.02

앵커 멘트상대원3동 복지회관 경로당 어르신들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어르신이 복지 서비스나 보살핌을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직접 이웃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나눔을 전하는 주체가 됐는데요. 훈훈했던 현장에 신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삼계탕과 과일, 떡 등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한 끼 식사.

초대받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지역 단체장,
이웃 주민들이 맛있는 점심을 함께합니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인 자리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상대원3동 복지회관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이
마련한 나눔 행사입니다.

<인터뷰> 박수덕 회장 / 상대원3동 복지회관 경로당
"연세든 분들이 매번 대우받았는데 이제는 우리가 베풀고 살아볼까 싶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요.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경로당 회비와 지역 기업의 후원을 받아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마련해 대접합니다.

그동안 경로당과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고 애써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섭니다.

어르신들은 복지 서비스나 보살핌을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직접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주체가 됐습니다.

<인터뷰> 서종철 총무 / 상대원3동 복지회관 경로당
"1회는 코로나 때문에 크게 할 수가 없잖아요. 1회는 약식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주위 어른들을 더 모셔서 즐겁게 흥도 돋구고…."

상대원3동 복지회관 경로당은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주민을 초대해 이 같은 나눔을 펼칠 계획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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