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726만6천 명‥고용시장 '회복세'
앵커 멘트경기도의 고용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서비스업에서도 이달 들어 취업자 감소 폭을 좁혔습니다.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지난 9월 경기도 내 취업자가 36만 명 넘게 늘어나 고용률이 61.9%를 기록했습니다. (CG)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경기도 취업자 수는 726만 6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 6천 명 늘어났습니다. (CG) 경기도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 10만 5천 명에서 4월 21만 명, 5월 23만 4천 명, 7월 33만8천 명, 8월 35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권영심 팀장 / 경인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이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기·운수·통신·금융, 건설업, 제조업 등에서 골고루 증가했습니다. 작년 코로나 상황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감염병과 사회복지 강화와 관련된 고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 고용시장 회복에는 30~50대의 취업자 수 증가가 빛을 발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30·40대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도내 30대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40대는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호전됐습니다. 9월 도내 실업자는 23만 6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 2천 명 감소했고, 실업률도 3.1%로 0.6%p 줄었습니다. 꾸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청년 실업률은 5.2%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p 감소했습니다. 한편 도는 이같은 지표 회복에 힘입어 아직 어려움을 겪는 도·소매업 등 코로나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사업으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