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여러분이 생각하는 우주는 어떤 색인가요? 다채로운 색을 통해 우주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김기섭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화려한 폭죽이 하늘을 수놓듯
캔버스를 가득 물들였습니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색의 향연은
관람객들을 미지의 세계로 이끕니다.

자연의 색과 작가만의 색을 조합해
우주를 그려내는 김기섭 작가.

인간의 내면을
팽창하는 우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가치관이 다르듯
작품 속 우주도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신연하 / 큐레이터
"매해 공모전을 통해서 신진작가분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김기섭 작가는 우주같이 팽창하는 내면을 화폭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분당의 한 미술갤러리가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당선 작가 중 하나인 김기섭 작가.

그의 작업은 색의 움직임에 따라 변주합니다.

색을 뿌리고, 또 색을 지우는 과정 속에선
우주의 생성과 소멸이
각각의 작품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마음속 우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