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세계보건기구가 성남시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하며, 성남시가 고령친화도시임을 선포했습니다. 앞으로 시는
세대 통합을 비전으로 내세운 일자리, 주거, 교통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고령친화도시임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현장음>
"세대통합 고령친화도시 성남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선포합니다."

앞서 지난달, 세계보건기구는 성남시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했습니다.

고령친화도시는 노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나이에 따른 환경 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 서비스를 받는 도시를 뜻합니다.

즉,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합니다.

<현장음>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는 한마디로 말하면 시니어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그동안 노인실태 조사를 통해 고령층의 목소리를 듣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습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따라 시는
세대 통합을 비전으로 내세운 일자리, 주거, 교통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은세기
"노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노인 중심의 복지에 대한 기회를 넓히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성남지역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14.4%로
고령사회 진입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