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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센터·이주민센터 통합 추진 '진통'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21.01.06

앵커 멘트외국인을 지원하는 외국인주민센터와 이주민센터의 시설 통합이 추진 중입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인데, 추진 과정에서 이주민센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홍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다문화가정이나 결혼이주민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맡고 있는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입니다.

성남시가 주민교회에 위탁해 운영중인 시설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또다른 기관인 이주민센터.

애초 주민교회가 설립해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치료와 상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시설을 한 데 묶어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통합작업이 지난 11월부터 진행 중입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는 게 통합을 추진하는 주민교회 측의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이훈삼 담임목사 / 성남주민교회
"우리 교회가 이주민을 섬기는 데 있어서 두 가지 기관으로 활동했는데 그것이 경제적으로 행정적으로 번거롭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 기관으로 통합하여 경제적 행정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주민센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불법체류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통합되면 이들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한,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조혜숙 센터장 / 성남이주민센터
"실무책임자인 저한테도 주민교회 측이 논의하지 않고요. 합병소식을 처음 접한 건 11월 2일 담당공무원으로 첫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는 운영위원회 기구가 있는데 그 절차를 무시한 거고요."

이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성남시는 "우선 주민교회 측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한 발 물러선 상황입니다.

이주민센터 통합 반대 비대위는 통합 반대 서명을 벌이는 등
맞서고 있어 시설 통합이 쉽게 마무리 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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