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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20> 코로나19가 바꾼 학교 풍경

신예림 기자,
방송일 : 2021.01.02

앵커 멘트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교육 현장에서도 혼란이 많았는데요. 온라인 개학부터 등교 중단, 수능 연기까지 달라진 지난해 학교 풍경을 신예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사 멘트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던 지난해 2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학교 현장이었습니다.

계속되는 혼란 속에 개학은 4차례에 걸쳐 연기됐고,
지난 4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됐습니다.

<현장음>
"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과 함께 한 학기 동안 독서 과목을 공부할 조성일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온라인 개학이라는 고비를 넘긴 후,
등교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수업 후 한 달이 지난 지난해 5월,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 개학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낀 채 학교로 향했고,
책상에는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선생님의 얼굴에
어색함과 설렘이 함께 느꼈습니다.

<인터뷰> 강연주(지난해 5월)
"온라인 수업 때 못했던 질문들을 직접 해서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들과 직접 보니 좋고…."

그러나 8월 여름방학 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차 대유행으로 학교 현장에는 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수도권 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습, 돌봄 격차 우려가 심화 된 겁니다.

줄어들지 않는 확산세에 학교뿐 아니라
학원도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됐습니다.

<인터뷰> 임윤서(지난해 9월)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많이 불편하죠. 학원하고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 말씀도 듣고 공부해야 하는데…."

수능일이 가까워지며 수험생들의 입시 혼란도 가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다 잠잠해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수능은 더 이상의 연기 없이
지난해 12월 3일에 치러졌습니다.

<인터뷰> 문시원 / 수험생(지난해 12월 3일)
"학교를 제대로 못 나가서 많이 힘들기는 했는데 끝나서 좋아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마스크 끼는 것도, 분위기도 그렇고요."

온라인 개학부터 등교 중단, 수능 연기까지
유례없는 학교생활을 보낸 학생들.

성남시 내 158개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겨울방학식과 종업식, 졸업식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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