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 11번째 공정무역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됐는데요. 공공 구매 등 소비촉진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주문이 들어오자 청소년 바리스타들이 커피 한 잔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1층에 자리한 공정무역 카페.

공정무역홍보단 에브리바리스타 청소년들은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해 카페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인 공정무역.

성남시가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성남시를 공정무역 도시로 2년간 공식 인증했습니다.

(CG)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받으려면 지역 의회의 지지, 판매처, 공정무역 제품 활용, 미디어를 통한 홍보와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시는 지난해 7월 15일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성남아이쿱생협 등 8곳의 단체와 기관이 협업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폈습니다.

107곳의 공정무역제품 취급 매장을 확보해 커피와 바나나, 초콜릿 등의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권장했습니다.

<인터뷰> 안해인 팀장 / 성남시 지역경제과 협동조합팀
"접근성 있는 제품판매처의 발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커뮤니티의 지원, 각종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공정무역도시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시는 앞으로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전문 강사 양성 사업과 공정무역 교실 운영, 홍보관 조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