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온라인 꽃춤축제
앵커 멘트12월 3일인 국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무용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코로나 탓에 온라인으로 개막하는데요. 축제 홈페이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공연을 공개합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분당구에 있는 사찰 대광사에서 신명 나는 장단이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10초 전통사물 연주에 오카리나와 신디사이저, 서양악기가 더해졌습니다. 자연 속에 스며들어 더 감동적인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현장음> 10초 공연 이름은 '넘어 넘어 넘어'. 장애와 장르, 코로나의 장벽을 넘는다는 의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공연입니다. 장애인 참가자들은 음악을 전공한 적 없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코로나 탓에 함께 모여 연습한 적 없지만, 교육 영상을 보며 갈고닦은 실력입니다. 공연 영상은 12월 3일인 국제 장애인의 날에 열리는 성남 꽃춤 축제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애 / 아이엔지콜라보그룹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소속 참가자들과 무형문화재, 대학겸임교수가 함께하는 콜라보 작업인데요. 장애인 참가자들은 녹화수업을 보면서 연습하셨어요. 베개를 두드리면서 밥주걱을 이용해서 열심히 연습하셨고요." 온라인 성남 꽃춤 축제에서는 장애인 공연 예술단 드림위즈앙상블과 성남시장애인합창단을 비롯해 미국의 장애인 전문 무용단의 공연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꽃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