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개점휴업' 볼링팀…훈련으로 극복한다
앵커 멘트성남시청 볼링팀이 벌써 7개월째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모든 대회가 취소되면서 훈련만 반복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8월 전국 대회가 논의 중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언제라도 다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실내가 텅 비어 조용한 볼링장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모든 시설이 휴장하면서 비어버린 볼링장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올해 벌써 7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성남시청 볼링팀입니다. 대회가 모두 연기됐지만,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몸도 최선을 다해 풀어보고, 실전처럼 연습하고 있습니다. 기약 없는 대회 소식에 지칠 법도 하지만 언제든 다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볼링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동메달 하나씩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현재까지 국내 대회를 치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종우 선수 / 성남시청 볼링팀 "대회가 지금 거의 7개월간 없다 보니까 훈련하는 것 자체가 저희 일이니까 열심히 해야 하지만,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자세를 좀 더 잡아준다든가 흔들리는 부분, 패턴에 적응하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 8월경 전주에서 대통령기 전국 볼링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논의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오늘도 다시 참가할 대회를 그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