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4일 만에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앵커 멘트성남시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29일 분당구 이매동에 거주하는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0일에는 이들과 접촉한 수정구 위례동 거주 가족까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일만입니다. 29일 분당구 이매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인 30일에는 이들 부부와 접촉한 또 다른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28일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분당차병원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수정구 위례동 가족 역시 같은 날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6살 아들에겐 의심 증상이 없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30일 오전을 기준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확진자 부부와 함께 캠핑한 강원도 속초의 부부도 30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시는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한편, 30일 오전을 기준으로 성남시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87명으로 늘어 경기도 내에서 부천시와 함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