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틀 새 확진자 발생…다른 지역 주민
앵커 멘트성남시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6일과 7일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에서 딸을 돌보던 어머니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여기에 수원시에 거주하는 5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6일과 7일, 성남시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앞서 확진된 3살 딸 간호를 위해 함께 격리병동에 입원했던 30대 여성이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의 남편도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소재 현대카드 사옥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2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국, 아빠에서 딸과 엄마까지 일가족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현재 딸과 엄마는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의 같은 병실에서 함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7일 오전을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50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코로나 19 의심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성남시 180번 환자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성남시 관계자(음성변조) "진단 검사를 분당구보건소에서 진행했어요. 본래 검사받은 곳에서 관리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분이 여기에 직장이 있어서 온 건지 거주지 인근에서 검사가 어려워서 온 건지는 현재 확인 중입니다." 성남시는 180번 환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 중으로 역학조사 결과는 추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성남시는 7일 오후를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180명으로 늘어 경기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