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폐렴구균 예방접종…동네 병·의원에서
앵커 멘트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각 보건소가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로 지정돼 있어 동네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올해 말까지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폐렴구균이란 폐렴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감염되면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심할 경우 사망률은 무려 60~80%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예방 접종만으로도 80%의 항체가 만들어지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보건소는 1955년 이전 출생자 중 지금까지 폐렴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받길 당부하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만큼 올해 말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단 현재 각 보건소의 코로나 19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어 지역의 민간 병·의원을 통해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 비용은 성남시가 부담합니다. 또한, 코로나 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 예방접종도 오는 9월부터 시행합니다. 여기에 올해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세라 주무관 /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에는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으로…." 한편, 병·의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각 보건소로 연락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