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 확대
앵커 멘트성남시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나이는 만 12세까지였습니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에는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세라 주무관 /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에는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으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19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열과 근육통, 그리고 콧물, 기침 등이 독감과 코로나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때문에 비슷한 증상으로 코로나 19 대응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이를 예방하려는 조치입니다. 예방접종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며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무료 접종대상자는 보건소가 아닌 지역 병·의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이때 발생한 예방접종 비용은 성남시가 전액 부담합니다. 또한, 보건소 측은 병·의원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확대 운영으로 만 60세 이상과 임산부를 포함해 대상자는 약 35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