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무의식을 낙서하다…홍정우 개인전
앵커 멘트하루에도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죠. 이렇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감정과 기억을 추상적인 드로잉으로 표현해내는 작가가 있습니다. 캔버스에 낙서하는 홍정우 작가의 작품 함께 보시죠.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담벼락에 낙서하듯 촘촘하게 새겨진 문자와 기호. 무심한 듯 과감한 드로잉이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넘실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목소리를 시각화하는 홍정우 작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감정과 기억을 낙서하듯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그의 모든 작업은 즉흥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무의식이 말하는대로 켜켜이 감정을 쌓아올리다보면 많게는 수십 겹까지 기록됩니다. <인터뷰> 홍정우 / 작가 "하나의 무의식적인 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의식적인 부분들이 시각화될때 사람들이 읽을수는 없지만 그것에서 읽혀지는 감정들…." 홍정우 작가의 낙서 일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 5월 15일까지 서현동의 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