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쌓는다…밸런싱 아트
앵커 멘트여러 물건을 균형 잡아 쌓아 올리는 기술, 이른바 '밸런싱 아트'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아티스트 변남석 씨가 연말을 맞아 탄천에서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초등학생과 함께 탄천 위에 근사한 산타 돌탑을 완성시켰는데요.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영하를 웃도는 날씨에 차가운 탄천 물속을 거침없이 들어가더니 주변의 바위를 하나둘 모아 돌탑을 쌓아올립니다. 어느새 모인 시민들은 이색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홍근 "변 작가님 기술이 대단하십니다. 아주 예쁘고요. 멀리서 보고 진짜 산타인 줄 알았어요." <인터뷰> 백운용 "특이해서 한번 보는 거에요.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게 중심을 이용해 어떤 물체든 균형 잡아 세우는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씨. 연말을 맞아 그의 대표 작업 공간 중 한 곳인 탄천에서 퍼포먼스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초등학생들도 함께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변남석 / 밸런싱 아티스트 "사람들이 보통 나눔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물질적인 것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과 함께 좋은 마음으로 추운 날씨에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작은 성의가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한테 따뜻함이 전달될 수 있었다는 그런 마음입니다." 물 위를 오가며 작업에 몰두한 지, 세 시간째. 즐거움을 쌓아올린다는 마음으로 추위도 이겨냅니다. <인터뷰> 임예선 / 낙생초등학교 5학년 "많이 춥고 손이 얼 것 같아요.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 중심잡기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니까 긴장도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술가의 근사한 작업에 어린이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더해져 탄천이 멋진 성탄 옷을 입었습니다. <현장음> 7초 ABN뉴스 이율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