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을 감성으로 물들인 '디자인 축제'
앵커 멘트한국디자인 진흥원이 시민들에게 디자인에 대해 알리기 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로 썸머 DK 페스티벌인데요. 늦여름을 감성으로 물들인 디자인 축제였습니다. 현장에 이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평소 텅 비었던 야외광장이 오늘은 생활소품 등을 파는 벼룩시장으로 변했습니다. 라탄으로 만든 소품, 쥬얼리, 옷 등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임서희 "날씨도 선선해져서 아이들 데리고 왔는데 플리마켓의 다양한 제품들도 많고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것 같아요." 지난 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썸머 DK 페스티벌 플리마켓이 열렸습니다. 평소 SNS로 유명세를 탔던 청년 작가의 작품 등을 이곳에서 한껏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서현 / 라탄 디자이너 "제가 SNS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인데, 이렇게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니까 SNS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다른 공간에서는 디자인 관계자들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전은경 편집장 / 월간 디자인 "물건을 만든 곳이 앞으로도 이 물건을 계속 생산할 계획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또한, 행사 당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흘간 수호갤러리와 함께 진행하는 디자인 전시 '유토피아 가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주현 원장 / 한국디자인진흥원 "시민들에게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또 공공기관 개방이라는 관점에서 예술과 디자인 문화를 알리고요." 늦여름을 감성으로 물들이는 디자인 축제 썸머 DK 페스티벌. 지역주민과 인근 직장인들의 소통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다시 심어주는 기회였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