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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순간, 마지막으로 남긴다

기자 사진 이미지
홍예림 기자, yrhong@abn.co.kr
방송일 : 2018.08.16

앵커 멘트마지막 모습으로 기억될 영정사진,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영정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진작가의 재능 기부로 어르신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현장에 홍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CH2 bgm in-

할아버지는 허심탄회하게
70년 인생 속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현장음>
"(제일 기분 좋은 순간이 언제였을까요?) 기분 좋은 것은 군대 가서 계급장 달 때가 기분 좋았습니다."

-CH2 bgm out-

30분 가까이 대화를 이어간 뒤에야
작가는 펜을 내려놓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현장음>
"이번에 정면으로 앉으시고요. 손을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삶을 돌아보는 시간 덕분인지,
할아버지는 렌즈 속에서 자신의 행복했던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태효(76) / 분당구 금곡동
"짧은 시간이지만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작가 서찬우 씨는 어르신들의 인생을 담은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어르신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인의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모습과 다른 영정사진을 본 뒤
시작한 일입니다.

<인터뷰> 서찬우 / 사진작가
"정형적인 사진보다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찍고 싶었어요.왜냐하면, 사진을 찍을 때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면 표정도 부드러워지고요. 사진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를 가져가는 거니까요."

-CH2 bgm in-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가장 빛나는 순간의 모습으로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CH2 bgm out-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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