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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의 재능을 뽐내다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17.11.06

앵커 멘트바리스타, 원예, 영농 부문에서 재능을 갈고닦은 장애 학생들이 모여, 실력을 뽐냈습니다. 사회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당당한 첫 걸음을 내디뎠는데요. 그 경합의 현장에 홍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앞치마를 두르고 바리스타 경진 대회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우유 거품을 만들어 잔에 담습니다. 작은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레 대처하는 게 관건. 다소 긴장되지만, 그동안 키운 자신감으로 거뜬히 해냅니다. <인터뷰> 이주이 / 돌마고등학교 "사람들한테 따뜻한 커피 한 잔 내려주면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좋아서 참여하게 됐고요. 처음에 신청할 때는 손에도 땀이 많이 나고 얼굴도 빨개지고 못할 거 같았는데 오니까 허둥대지 않고 잘한 것 같아요." 엄숙한 분위기가 감도는 원예 대회장.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제 앞에 놓인 꽃가지를 다듬습니다. 다듬은 꽃을 화분에 하나하나 꽂아, 조화를 이루도록 꾸며줍니다. <인터뷰> 김수빈 / 한솔고등학교 "제일 가운데 큰 거 하나 만들고 밑에는 작은 걸로 만들었어요." 바리스타, 원예, 영농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장애인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바리스타에는 33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원예에는 30명의 응시자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습니다.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5번째 이어지고 있는 경진대회입니다. <인터뷰> 한홍구 원장 /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친구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에 나가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고요. 또 한가지는 우리 친구들도 사회에서 사람들이 봤을 때 정말 할 수 있구나 느낄 수 있도록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를 가지고 마련하게 됐습니다." 사회인으로 나아가는 당당한 첫 걸음.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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