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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신 희망을" 주거환경 개선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26.07.22

앵커 멘트생활쓰레기가 집 안을 가득 메운 이른바 저장강박 가구는
개인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성남지역 복지기관들이 힘을 모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지원에 나섰습니다.

기사 멘트집 안 곳곳에 생활쓰레기와 각종 물건들이 쌓여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악취가 진동하고 천장에는 거미줄이 가득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아래층 누수 문제로 단수까지 이어지면서
화장실과 샤워도 집 밖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거주자
"잘 치우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냥 치우는 것이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어떻게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요.
침대에서 생활해요. 안에 침대가 하나 있거든요.
그 공간만 사용하고 있어요."

성남시 다살림재가노인지원센터와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이
저장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집 안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고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오염된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생활 공간을 확보해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노용주 센터장 / 다살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지역 후원업체인 마사회 분당지사의 공모사업으로 저장강박이
있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저희가 동참하게
됐습니다. 최초 발견은 관리사무소에서 누수로 인지가
됐고요.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로 대상자로 선정돼서
지속해서 지원을 해오다 저희 다살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원금으로 이번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다살림재가노인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 복지관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소와 정리뿐 아니라 앞으로의 사례관리와 사후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선아 팀장 /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기업에서 봉사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월 1회 깔끄미서비스
진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스스로 정리하고
습관화되기 전까지 그분들을 파견해서 매월 모니터링할
계획이고요. 여기 사는 선생님이 장애도 있으시고
연령대도 노인이시다 보니까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
연계해서 스스로 가정 안에서 정리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대상자가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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