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 공고
앵커 멘트성남시가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제안 공고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후속 정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2차 지정은 선도지구 공모 방식과 달리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직접 정비계획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분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 공고를 발표하고, 주민 중심의 정비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앞서 진행된 선도지구 공모와는 방식이 다릅니다. 공모를 통해 구역을 선정했던 1차와 달리, 이번에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뒤, 주민들이 직접 특별정비계획서를 작성해 시에 제안하는 구조입니다. 특별정비계획서 초안 접수는 2026년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접수된 계획안은 성남시가 구성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됩니다. 자문위원회는 정비계획의 타당성과 현실성, 도시계획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그 결과를 구역별 대표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 자문 의견을 반영한 본안 접수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으로 성남시가 확보할 계획인 정비 물량은 1만 2천 호. 이는 성남시가 수립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따른 단계별 추진 물량 가운데 두 번째 물량입니다. 성남시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모두 9만 8천7백 호를 순차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