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3동, 주거취약가구에 방역 지원
앵커 멘트수정구 신흥3동에서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역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과 지하 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인데요. 주거 위생이 열악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2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주택 마당 곳곳에 살충제가 뿌려집니다. 집안으로 들어가 싱크대 밑과 벽 틈새, 방 안 구석구석까지 곳곳에는 바퀴벌레와 쥐를 막는 약제를 설치합니다. 지난달 설치했던 약제가 효과를 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수정구 신흥3동에서 추진 중인 참사랑나눔 저소득가구 보금자리 방역사업입니다. <현장음> "과일 껍질이 있으면 초파리가 많이 날아다녀요. 그래서 과일 껍질이 있으면 쓰레기통을 빨리 비워달라고 요청을 많이 드리고 있어요. 지금도 초파리가 날아다니네요. 이건 조금 있다 살충제로 작업할 겁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진행됩니다. 주거 위생이 열악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2가구가 대상. 월 1회, 총 3차례 정기적인 방역과 소독이 실시됩니다. 신흥3동은 좁은 골목과 지하·반지하 주택이 많은 지역입니다.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라, 한 가구의 위생 문제가 곧 이웃의 건강 문제로 번지기 쉬워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인터뷰> 홍복희 위원장 / 신흥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철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소독을 하는데 업체에서도 잘 도와줘서 오늘 3차 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신흥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방역 업체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며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방역 사업은 단순한 소독을 넘어, 열악한 주거지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생활 속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