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중받는 평등 사회'
앵커 멘트성남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30번째를 맞는 양성평등주간, 성남시는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 사회를 주제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시민들로 가득 찬 성남시청 온누리.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여성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식은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강은옥 회장 /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성평등은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과제이자 미래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성평등상 10명, 여성 발전 유공자 10명,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12명 등 총 32명에게 상이 수여됐습니다. 무대에서는 성남연극협회 동선의 연극도 선보였습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차별 갈등을 코믹하고 실감 나게 표현하며 시민들이 성 인지 감수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청 로비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12점의 작품 전시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평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습니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 주간’으로 시작해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이후 이름을 바꿔 올해로 30번째를 맞았습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평등을 더 가까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