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고령자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이 직접 교통안전 홍보에 나서는 캠페인이 열렸는데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수정노인종합복지관 로비.

서포터즈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직접 교통안전 수칙을 전합니다.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퀴즈도 풀어보고,
다시 한번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낍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서포터즈가
복지관을 찾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교통안전 설명 후 간단한 퀴즈로 이해를 돕고,
생활 속 교통 불편에 대한 주민 의견도 함께 받았습니다.

캠페인 참여 어르신에게는 밤에도 잘 보이도록
형광 야광띠를 나눠드리며 실질적인 예방 효과도 챙겼습니다.

<인터뷰> 최윤석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캠페인은 뒤에 보시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횡단보도 건널 수 있는
방법 이런 것에 대한 OX퀴즈를 준비해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에게 안전 보행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을 운영했습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펼치는 사업으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선 총 12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심화교육을 수료한 뒤
서포터즈로 위촉돼 교통안전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화 / 베테랑 서포터즈
"교통안전 표지판을 보면 여러가지가 있어요. 주의라던가
지시라던가 그런게 있는데 거기서 안전섬이라는 것도
있었어요. 거기에 가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기다리는
곳이거든요. 그런 것도 알게 됐고, 동네에서 교통안전수칙과
방법, 이런 것들을 제시하면서 즐겁고 재밌게 보낸
수업이었습니다."

어르신이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베테랑 교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안전을 위한 주체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