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가족돌봄수당, 내년 21개 시·군 확대 전망
앵커 멘트경기도에서는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운영중인데요. 올해에만 성남을 포함한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신설협의를 완료해 이달부터 정식사업으로 채택됐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생후 24개월에서 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주민에게 최대 월 6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는데 성남을 포함한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올 하반기부터는 최소 21개 시·군이 참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유가 대부분 해소됐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사회보장제도 협의 미완료에 대해선 최근 보건복지부와 신설협의를 완료해 이달부터 정식사업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부담 역시 지원대상이 조정되면서 시·군이 부담하는 예산도 50% 이상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또, 시·군 직원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 활동 일지 확인 자동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올해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언제나돌봄 플랫폼'에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겁니다. 여기에 신청서류나 교육이수 간소화, 그리고 업무 담당자 연찬회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도는 해당 사업이 경기도 내 모든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에 참여를 검토 중인 시·군에는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