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테라' 입주 시작
앵커 멘트성남시가 직접 시행한 공영개발주택 분당 아테라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1군 건설사와 협력해 공급한 고품질 공공분양주택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는 9월 1일까지 전 세대 입주를 마칠 계획입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분당구 야탑동 일대에 조성된 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총 242세대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가운데, 오는 9월 1일까지 전 세대 입주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성남시가 2015년부터 직접 시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과 분양을 맡았고, 민간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참여했습니다. 이에 공영개발과 민간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며, 실수요 중심의 주택 공급이라는 정책 목표를 실현한 사례로 꼽힙니다. 지난 3월 분양 당시에는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혼부부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든 세대가 1순위에서 분양 완료됐습니다. 입주 이후에는 하자접수 전용 창구와 상주 A/S팀이 운영되며, 모바일 앱을 통해 하자 접수와 처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됩니다. 성남시는 이번 분당 아테라 입주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직주근접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개발 수익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해 도시 환경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