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상반기 거래액 411억 원 돌파
앵커 멘트경기도의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이 올 상반기 남다른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신규 가입자 수도 249%나 증가하면서 누적 매출액도 끌어올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지난 2020년 경기도는 공공 배달 앱인 배달특급을 출시했습니다.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박찬범 / 음식점 운영(2020년) "코로나로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꾸려나가기 힘든데 수수료를 적게 내는 배달앱을 만들어서 소상공인이 어려운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은 경기도 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출시한 앱입니다. 소상공인의 중개 수수료는 1%대로 낮추고 소비자는 지역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배달특급의 거래액이 약 41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132%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신규 회원 증가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6천 명에서 올해는 11만 4천여 명이 늘어 249%의 증가율을 나타낸 겁니다. 이에 누적 회원 수와 가맹점 수는 각각 135만 명과 7만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문 건수 역시 127% 증가해 누적거래액도 4천4백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초 열린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이번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6일 만에 할인 쿠폰 5만 장을 소진하며 전년 대비 228%의 실적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계한 650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사업에도 참여해 하반기 실적 견인에 힘쓸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결제와 만나서 결제 기능 등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