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농원, 개장 준비 '한창'
앵커 멘트성남시민농원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2천 5백여 명의 시민이 텃밭을 가꾸며 한해를 보내게 될텐데요. 시민농원 정비 현장에 정효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좋은 밭에서 경작하기 위해 퇴비를 뿌리고, 곡괭이로 밭을 일굽니다. <인터뷰> 전문희 / 분당구 서현동(지난해) "상추밭에 퇴비와 복합비료를 주고 골을 만들고 며칠 후에 모종하고 씨를 뿌리려고요." 지난해 성남시민농원 실버텃밭 개장 현장입니다. 만 65세 이상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12㎡의 텃밭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무료로 분양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시민농원 개장을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반듯하게 구역을 나눠놓는가 하면 평탄화 작업까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용호 / 성남시민농원 "텃밭 구역을 나눠놓는 작업을 해놨고요. 지금은 평탄화 작업하는 겁니다. 텃밭 가꾸시는 분들이 편하게 하려면…." 또 다른 곳에서는 고유 번호 팻말을 세우는 작업에 열을 올립니다. 텃밭을 분양하는 시민이 자신의 텃밭 위치를 알기 쉽도록 미리 세워두는 겁니다. <인터뷰> 김용우 / 성남시민농원 "성남시민농원 텃밭을 분양하기 위해서 3평·4평으로 나눠났는데요. 분양받은 시민이 자신의 번호를 찾아서 경작할 수 있도록 팻말 설치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삽과 괭이 등 농기구도 들여놓을 예정입니다. 또, 편리하게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급수시설 재정비도 진행 중입니다. 성남시민농원은 4월 8일에 개장할 예정으로 하루 전 고유 텃밭 번호를 문자로 안내할 방침입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상추와 쑥갓 등 작물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도 진행합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