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어르신 건강 살펴요"
앵커 멘트짧았던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는데요.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나섰습니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는데요.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짧고 굵었던 장마가 지나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르신들은 손에 부채를 하나씩 들고 그늘을 찾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힙니다. 코로나19로 복지관, 경로당도 문을 닫아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작은 꾸러미를 챙겨 길을 나섰습니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펼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리 /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휴관하고 있는 상황이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2주동안 삼계탕, 방충문 수리, 해충 퇴치제 등을 지원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더운 날씨에 힘들거나 아픈 곳은 없는지 여쭙니다. 복날을 기념한 삼계탕과 여름철 급격히 늘어나는 벌레에 대비해 준비한 해충퇴치제를 어르신께 선물합니다. 삼계탕부터 마스크, 부채 옷까지 한아름 선물을 받은 어르신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인터뷰> 박정숙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더운데 애써서 너무 미안하죠. 삼계탕 먹고 몸 건강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모두 80가정의 어르신께 여름나기 물품이 전달됐습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와 함께 여름철 어르신 가정의 방충망 수리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