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 내 방치된 공가 '주민 위해 활용'
앵커 멘트성남시가 빈집으로 방치된 시유지 내 건축물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와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데요. 성남시는 시유지의 빈 건축물을 철거해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중원구 금광동의 한 소규모 주차장입니다. 인근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시 주차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시유지로, 과거 무허가 주택이 있던 곳입니다. 수년간 빈집으로 방치됐던 이곳에 성남시가 건물을 철거한 후 주민을 위한 소규모 주차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건물주와 협의를 거쳤고, 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인근 주택으로 매연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시설도 설치했습니다. 빈집 특성상 안전사고와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토록 하는 것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성남시는 지난해 시유지 내 빈집 3곳을 철거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도현동 주무관 / 성남시 재산관리팀 "성남시는 시유지 내 공가를 철거해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남의 시유지 안에 확인된 빈집은 10여 곳. 성남시는 건물주와 지속해서 협의해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