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인데요. 지난달 천2백명을 넘긴 뒤 8일 만에 100명 넘게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중원구에 있는 한 고시원입니다.

이곳에서 지난달 31일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이달 3일과 6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서울의 한 은행 콜센터 직원으로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성남시의료원 직원입니다.

현재 두 확진자가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고시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고시원에 머물던 시민 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자가격리 중이던 주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8일 오전까지 고시원에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성남에는 8일 자정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1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가족과 직장에서 발생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