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 2단지 주민설명회 열려
앵커 멘트지난해 5월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던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 성남시가 이곳의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1995년에 지어져 총 17개 동에 1,200여 세대가 모여 사는 매화마을 2단지 주공아파트. 지난해 성남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준공된 지 20년이 훌쩍 넘어 낡고 주차 공간 부족 등이 이유였습니다. 최근 열린 매화마을 2단지 주민설명회에서 성남시 행정 지원 내용, 또 설계 용역업체의 추진 절차 등이 주민들에게 제시됐습니다. <현장음> 이동국 팀장 / 성남시 주택과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나면 리모델링 가능 여부에 대해 1차 안전진단을 받게 돼 있습니다. 안전진단 결과 B등급 이상일 경우에는 수직 증축이 가능합니다." 설계와 행정 지원을 맡을 용역업체도 절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 수렴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이동훈 건축사 / 무한종합건축사사무소 "1, 2, 3번에 대한 선택권은 누가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저희 설계 과정에서 이 장단점을 나열해 드리고 예상되는 비용을 드리면 주민 여러분이 선택하는 겁니다." 이날 참석한 백여 명의 주민은 각자 궁금한 점을 질문했습니다. <현장음> "과연 2개 주차장을 확보해서 저희 지하 주차장이 4개가 되면 그 주차 대수가 나올까요?" 시와 용역업체는 이번 설명회 자료를 토대로 9월 말, 주민 대표 의견 청취를 진행할 예정. 이후 11월 2차 주민 설명회를 거친 뒤 올해 말 기본 계획을 확정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