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앵커 멘트소방서에서는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하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닌데요. 아이들에게 화재 현장에서의 대피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중원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에 소방대원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해맑은 모습으로 소방관 아저씨를 반기고는 소방관의 설명의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권태환 소방사 / 성남소방서 "불이 났다면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선생님을 따라 대피하면 돼요." 곧바로 소화기 사용법을 배워보는 아이들. 노란 방화복에 소방모까지 쓰니 영락없는 꼬마 소방대원입니다. 안전핀도 제거하고 손잡이를 눌러 이내 하얀 연기가 뿜어지자 마냥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윤하민 "불이야라고 외치고 비상구로 나가요. 그리고 몸을 숙이고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나가야 해요." 소방에서는 매년 지역 내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이처럼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유치원 등 소방교육을 원하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에 교육을 원한다면 약 한 달 전부터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