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온 도서관' 행사 열려
앵커 멘트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성남시 내 도서관에서도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수정, 중원도서관에서 '밖으로 나온 도서관' 행사를 개최해 가족백일장과 독후감상화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신예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주말 오후, 체육관 강당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돗자리를 하나씩 깔고 좋은 자리를 잡는 시민들.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수정, 중원도서관에서 가족백일장과 독후감상화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한천선 팀장 / 수정도서관 평생학습지원팀 "대상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이기 때문에 아이만 참여하는 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다 참여해서 작품을 내고 생각지도 않게 일반 시민 가운데 작가 소질이 있으신 분도 배출하는…." 백일장의 글제가 발표되고,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됩니다. 가족백일장과 독후감상화대회가 함께 열려 온 가족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김민지 / 7세 "그림 그리러 왔어요. 열심히 그릴게요. 화이팅!" 중학교 도서부 대표로 나온 학생들도 갈고닦은 글쓰기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최윤희 / 창성중학교 2학년 "창성중학교 도서부에서 왔는데요. 도서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친목도 다지고 지식을 채우기 위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여러 체험도 행사장 곳곳에 자리했습니다. 귀여운 오뚜기 장난감을 꾸며보고, 동화 속 마녀가 쓰는 모자도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김민주 김대웅 / 중원구 성남동 "아빠랑 가족백일장에 와서 체험도 하고 재밌어요. 성남시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해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져 단순한 대회가 아닌 하나의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