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원구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앵커 멘트정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지만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남 분당구와 중원구는 재건축 기대감과 갈아타기 수요가 맞물리며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사 멘트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4%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구별로는 분당구가 0.4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주 0.41%에서 0.07%포인트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경기지역 주요 상승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혔습니다. 중원구도 0.45% 올라 전주 0.30%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수정구 역시 0.29%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분당구가 8.82%로 성남 3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고, 중원구 7.55%, 수정구 7.46%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당 재건축 기대감과 경기 남부권 주택 수요 이동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신도시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정부가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구리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시장에서는 규제 시행 전 막판 수요가 몰린 데다 대체 투자 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남부권 전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