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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풍선 대신 다회용으로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26.05.13

앵커 멘트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이 원아 생일잔치에 사용하던 풍선을 줄이고 다회용 장식을 도입합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한 건데요.
전통 돌상과 캐릭터 생일상 형태의 장식이 어린이집에 보급됩니다.

기사 멘트알록달록 풍선 대신 전통 돌상과 캐릭터 장식이 생일잔치 공간을 채웁니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이 앞으로 원아 생일잔치 행사 때
다회용 생일 장식을 사용합니다.

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980만원을 들여
다회용 생일 장식 12세트를 제작했습니다.

장식은 전통 돌상 6세트와 캐릭터 생일상 6세트로 구성됐습니다.

전통 돌상은 케이크와 과일 등을 올릴 수 있는 나무 소반과 그릇,
조화 장식 등으로 꾸며졌고, 캐릭터 생일상은
동물 캐릭터와 별, 선물상자 모형,
배경 현수막 등을 활용한 포토존 형태입니다.

해당 장식은 지역 내 거점 국공립어린이집 12곳이 보관·관리하며,
필요한 어린이집이 대여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사업은 보육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습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역 어린이집 108곳 가운데 67곳이
생일잔치 때 풍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어린이집은 연평균 12차례 생일잔치를 열고,
행사마다 평균 17개의 풍선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해 사용 뒤 버려지는 풍선만 1만3000개가 넘습니다.

시는 이를 다회용 장식으로 대체하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과 자원 절약, 환경 보호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683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환산량 수준으로, 30년생 소나무 103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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