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현재 도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0.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시도 중 경기도 1인가구 비중도 전국 1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경기도가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놨습니다. 내용 알아봅니다.

기사 멘트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주거와 건강 등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39개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영역별 촘촘한 정책 추진을 위해 1인가구 총괄 부서인 가족다문화과와 주택, 청년, 노인 등
도내 7개 실국, 15개 부서가 협업해 마련됐습니다.

2024년에 처음 시행되는 주요사업으로는
1인가구 밀집지역 환경개선 사업,
고립은둔청년 실태파악 및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안전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호신용품을 보급하는 사업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노인말벗 서비스도 처음으로 추진합니다.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1회 인공지능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직접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에는
복지서비스와 연계까지 실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밖에 1인가구 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해
1인가구 정책 아이디어 제안도 받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총 8천80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 중 주거지원 사업비는 6천868억 원, 그 외 정책사업비로 1천939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김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