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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기업체 추석연휴 '평균 5.7일'

김태용 기자,
방송일 : 2023.09.22

앵커 멘트성남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결과 성남지역 기업체의 추석 연휴는 평균 5.7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기업의 절반은 전년 대비 체감경기가 악화했다며 내수 침체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의 경제인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 현장.

강연을 맡은 서강대학교 김영익 교수는 2023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김 교수는 올해 글로벌 경제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미국 경제에서 소비 지출의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고용 불안정 등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 경제 역시 잠재 성장률이 1%대에 머물며 중간 가구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소득 정체와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장음> 김영익 교수 / 서강대학교
"미국 경제의 소비가 준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미국 가계의 저축률이 굉장히 낮아져서 2007년 이후 최저치거든요. 쓸 돈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 소비가 줄면 기업 매출이 줄 수 밖에 없죠.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구조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남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성남지역 기업체의 추석 연휴 운영 실태 조사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반영됐습니다.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성남지역 기업 14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은 전년 대비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이 같은 불황의 원인으로는 내수 침체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기업의 자금 사정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큰 반등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대외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이어 대금 회수 지연과 환율 변동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체감 경기가 악화했고 기업 대부분의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아 한동안 경기 회복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응답 기업 모두 추석 연휴 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휴무 기간은 평균 5.7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 기업의 83%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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