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6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념식과 함께 '선배시민 공동체를 잇다'를 주제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선배시민 동아리들이 활동을 소개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을 인생의 선배, 공동체 일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로 선배시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관 16주년 기념행사는 선배시민이 주인공, 선배시민 공동체를 잇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신명희 관장 /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6주년을 맞아서 선배시민 공동체를 잇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선배시민으로 활동했던 그런 내용들을 캠페인과 줍깅, 참여부스를 만들어서 지역사회에 알리고 함께하는 장입니다. 선배시민 박람회로 진행하는데요. 노인이 돌봄의 대상을 넘어서 지역사회에서 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이끌어나가는 주체로서…." 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선배시민 봉사단은 모두 20개. 합창단으로 활동하며 공연을 선물하는 합창단부터 공방을 매개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방봉사단, 바리스타 재능을 활용해 봉사하는 카페지음과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재를 지켜나가는 365성남지킴이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봉사단의 활동을 소개하고, 선배시민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상필 / 365성남지킴이 "여러 사람 만나면서 나도 선배시민이다 하면서 자긍심도 생기고 책임감도 같이 생기고요. 뭔가 내가 도와줘야 하지 않나, 나는 여태 도움만 받지 않았나, 그럼 내가 좀 배워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선배시민. 복지관은 선배시민 역할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