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재도로 정식 개통은 언제?
앵커 멘트지난해 1월, 성남과 광주를 잇는 이배재도로가 임시개통했는데요. 하지만 1년이 다 되도록 정식개통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정효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지난해 성남과 광주를 잇는 이배재고개에 들어선 지방도 338호선입니다. 앞서 해당 도로는 1월에 임시개통을 시작해 같은 해 3월, 정식개통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한때 광주 쪽 부지 일부에서 토지보상문제가 발생한데다 터널 내 추가 공사까지 겹쳐 정식개통이 지연된 바 있습니다. 아름방송의 취재결과 당시 문제가 됐던 터널 내 환기장치 설치용역이 뒤늦게 진행돼 최근에서야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새로 설치되는 환기시설의 발전기 설치부지가 현재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정식개통 일정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녹취> 광주시 관계자 "(문화재보호구역에 발전기가) 설치 예정이다 보니깐 문화재청에서 시굴 등을 통해 앞으로 문화재보존 대책 등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에요." 문화재청의 심의 결과에 따라 추가 공사일정이 바뀔 수 있어 정확한 개통시기를 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금요일에는 이배재도로 준공에 관한 예비준공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성남시와 광주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도로의 안전성 등을 파악하게 됩니다. 한편, 신 이배재도로는 지난 2014년에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양방향 1개 차선만 임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