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내년도 전국 땅값을 정할 때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가안이 발표됐습니다. 성남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1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내년도 전국 땅값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가안이 공개됐습니다.
전국 52만 필지를 대상으로 정해졌는데,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37%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남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1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7.42%와 비교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정구가 11.62% 올라
성남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중원구(10.75%), 분당구(10.24%)도 모두 10% 넘게 올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반영되고,
각종 과세 자료 등에 활용됩니다.
따라서 공시지가가 많이 오른 곳을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토부는 토지에 대한 재산세율은 주택에 비해 낮기 때문에 재산세액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안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1월 12일까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소유자와 지자체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2월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할 예정입니다.
ABN 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