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쇼트트랙 2일 차 금·은 획득
앵커 멘트탄천빙상장에서 18일부터 전국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종목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회 이틀째인 19일에는 성남시청 선수들이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하나를 얻어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동계체전 2일 차에 접어든 탄천빙상장. 대회 이틀째인 19일에는 쇼트트랙 500m 경기와 학생부 3,000m 계주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500m 단거리 경기인 탓에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의 질주가 빛났습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여자부 500m와 남자부 500m에는 성남시청 김지유·김다겸 선수가 각각 출전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김지유 선수는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김다겸 선수는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국제대회 참가 직후 치른 경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다겸 선수 / 성남시청 빙상팀 "지금 실력보다 계속 쌓아가는 느낌으로 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이번 시합까지 기왕 출전했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지유 선수 / 성남시청 빙상팀 "월드컵 끝나고 스케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동계체전 (쇼트트랙 종목)이 성남시에서 개최된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시합에 임했던 것 같아요." 20일 대회에는 남녀 1,000m와 3,000m 계주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시청의 박지원 선수와 최민정 선수 등이 금메달을 향해 달릴 예정입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