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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마늘부터 오래된 고기까지…급식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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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ss20014@abn.co.kr
방송일 : 2019.06.11

앵커 멘트학생이 먹는 급식에 썩은 마늘을 쓰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납품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낙찰을 쉽게 받기 위해 위장업체를 차려 지저분한 환경에서 요리한 곳도 있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멘트주변 학교로 식자재를 납품하는 경기도의 한 업체.

씻다 만 마늘이 싱크대 가득 담겨있는데,
온통 곰팡이투성이입니다.

썩은 마늘을 학교급식 재료로 내보냈습니다.

<현장음>
"여기서 세척돼서 여기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 "네, 네."

심지어 업장 신고조차 하지 않았는데,

납품업체로 선정된 업주의 동업자가
불법으로 영업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농산물 창고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현장음>
"때가 이렇게 다 묻어나요. 이거는 평소에 관리를 많이 안 하셨다는…."

유통기한이 50일 넘게 지나거나 냉동고기를 냉장으로 보관하는 등 단속을 벌인 학교급식 납품업체 51곳 가운데 11곳이 적발됐습니다.

작년 말에 점검했던 31개 업체가 포함됐는데, 새로 수사한 20곳에서만 절반 이상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이병우 단장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A가 낙찰받고서는 B나 C가 대리로 생산해서 납품하는, 위장업체죠.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들에서 생산된 식품은 가까운 10개 시·군의 48개 중·고등학교로 팔려나갔습니다.

도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4개 업체에 대해서
형사입건과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나머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입찰 제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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