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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관 파열사고 재발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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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기자, cwlee@abn.co.kr
방송일 : 2019.04.19

앵커 멘트작년 초 분당구는 열수송관 파열사고로 주민의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분당구 내 49곳의 열수송관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러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보안상의 이유로 위치를 알려주지 않아 사고 후 대응하는 꼴이라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지난해 초, 분당구 서현역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난방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른 아침 발생한 사고로 한동안 교통이 정체돼
출근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달 뒤엔 분당구 이매동 사거리에서
난방배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2,400여 가구의 난방 공급이
8시간 동안 중단돼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CG) 지난해 말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를 계기로 실시한 긴급점검에서 이상 징후가 있는 지점이 전국 기준 20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난방공사는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해 인접 땅과 온도가 달라 누수가 의심되는 지점 203곳을 발견했습니다.

서울 마포 등 도심이 78곳으로 가장 많았고,
분당구는 49곳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열수송관에 이상 징후가 있다고 당장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 사고 위험이 잠재된 셈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보안상의 이유로 성남시와의 공조체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안광림 시의원 / 경제환경위원회(자유한국당)
"성남시는 어디가 위험한지 어디가 보수되는지 전혀 파악할 수 없어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본 의원한테 자료를 제출한 걸 보니 이렇게 제출합니다. 어느 지역인지 알 수 없게요."


<현장음> 서은경 시의원 / 경제환경위원회(더불어민주당)
"7곳입니다. (현재까지 분당구 내) 보수 완료된 것이요. (저는) 전면 관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요. (공사 측에서) 그 계획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언제 나올 줄 몰라요."


이에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가 국가 산하기관이다 보니 시와 협조관계가 예전부터 적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남지역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배관이
1993년부터 매설되기 시작해 누적 거리가 총 250km에 이릅니다.

성남시는 시청 CCTV 중앙관제센터와 상공에 드론을 띄어 열수송관 상태를 열화상카메라로 감시한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현재의 공조체제로는 사고 후 뒷수습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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