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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몰래카메라 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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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중 기자, hyojoong@abn.co.kr
방송일 : 2019.04.16

앵커 멘트성남시 3개 경찰서는 대학교 축제기간 동안 '빨간원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몰래카메라를 찍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는 건데요.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수정구의 한 선술집.

한 여성이 화장실로 향하고 그 뒤를 한 남성도 따라나섭니다.

잠시 후 급하게 화장실을 빠져나가는 남성 뒤로 뭔가에 놀란 듯한 여성이 황급히 뛰쳐나옵니다.

지난달 발생한 몰카범죄 당시 CCTV영상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간 여성을 따라가 몰래 촬영한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처럼 여성을 향한 몰카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은지 /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화장실 들어갈 때도 괜히 주변을 살피게 되고요. 짧은 옷 입으면 뒤를 의식하게 되고…. 특히 지하철 계단 오를 때 찍히는 사례가 많다 보니깐 걱정되죠."


이에 성남시 3개 경찰서가 연합해 몰래카메라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빨간원캠페인'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 불법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창혁 경장 / 성남수정경찰서
"일반시민도 경찰이 될 수 있다는 공동체 치안의 한 사례로…. 휴대전화 카메라에 빨간 원이 붙어있으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몰래카메라를 찍지 말자는 캠페인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몰래카메라.

나부터 실천하는 예방으로 달라진 사회가 오길 기대해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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