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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슈> '낙생지구' 공공주택 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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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ss20014@abn.co.kr
방송일 : 2019.04.13

앵커 멘트지난해 12월, 국토부는 성남시 동원동 일대의 낙생지구가 포함된 2차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공주택을 공급하면서 도시공원 일몰제 해결책을 동시에 내놨다는 긍정적인 평가와는 달리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 멘트분당구 동원동 일대의 낙생도시자연공원입니다.

동원동 일대는 약 120가구가 살고 있는데,
2020년 6월 만료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해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LH공사는 이곳 낙생지구에
약 4,2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3기 신도시를 건설해
주택문제 해결과 일몰제로 해제될 공원들에
대한 해결책을 동시에 내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주민의 의견은 싸늘합니다.

<인터뷰> 고길섭
"선산이 있어요. 200여 년 정도 (살아왔죠.) 저부터도 수용되는걸 원치 않아요. 왜냐하면, 여기서 (집안 대대로) 몇백 년을 살다가 다 헐리면 제가 어디로 가요."


이곳에 선산을 가지고 있는 한 종중 역시
거세게 항의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종중은 이곳에 집안 묘역 5기를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규홍 종손 / 전주 이씨 종중
"개발하지 않고 놔두면 이곳이 난개발 지역이 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삼백 년 동안 계속 이 묘역을 유지해왔고, 앞으로 몇백 년, 몇천 년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여기를 개발할 생각은 없는데…."


환경단체 역시 환경파괴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 등
부수적인 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사무국장 / 성남환경운동연합
"낙생도시자연공원은 우리 지역, 성남시의 남단 녹지 축을 유지하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이곳이 공원으로써 계속 남아있기를 바라고요."


주민과 환경단체가 적극적인 반대 행동을 이어갈 예정인 가운데,
낙생지구를 둘러싼 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입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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