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패스파인더 "미래인재 키운다"
앵커 멘트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패스파인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꿈을 설계하는 코칭부터 AI·로봇 실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교육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도촌지역아동센터 교실 안. 초등학생들이 작은 네모난 로봇 햄스터봇을 움직이기 위해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잠시 뒤, 햄스터봇이 앞으로 이동하고 회전하며 명령한대로 스스로 길을 찾아갑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하는 AI패스파인더 사업 현장입니다. 수정구·중원구 7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5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AI패스파인더는 총 8회기 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1~4회기에서는 동기부여 성장 코칭이 진행돼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설계하도록 돕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5~8회기에서는 AI 활용 교육이 본격 진행됏습니다. 중학생들은 생성형 AI의 종류와 윤리, 리터러시 교육, 실습 중심 강의를 받고 초등학생들은 햄스터봇·엔트리 기반의 체험형 로봇 교육을 통해 AI를 자연스럽게 이해했습니다. 현장에선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알고리즘을 짜고, 로봇이 명령을 수행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AI를 어려운 기술이 아닌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는 도구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참여 학생이 모여 열리는 AI꿈캠프 수료식으로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양경석 대표이사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들을 위해서 AI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AI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와 꿈을 찾아주기 위해 코칭을 먼저 실시했습니다. 네 차례에 걸쳐서 선생님 8명을 투입해서 자기의 존재가치를 찾아보고 난 다음에 AI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뜻있는 기업으로부터 5천만 원을 지원받아 하게 됐습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이번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AI패스파인더를 정식 사업으로 확대해 성남시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